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
머릿돌

강화도는 비록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너무 크고 많은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보고이다.

천주교 역사에서 보더라도 강화도 해협을 통해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중국과 교류를 가져왔으며 지금의 강화성당 아래 지역의 군영지와 갑곶돈대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강화도 땅에 한국의 일만명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현양동산을 만들어 봉헌한다. 이 일에 참여한 일만위 순교자 현양 위원회 위원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성모님께 바쳐진 성모당에서 성모님의 사랑과 위로를 얻게 되기를 기원하며, 십자가의 길에서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주님을 만나며, 순교자 현양당에서는 순교자들의 용감한 믿음을 선물로 받고 돌아가게 되기를 기원한다.

천주강생 2002년 6월

천주교 인천교구장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일만 명으로 상징되는 한국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2002년 고 최기산보니파시오 인천교구장이 설립하였다.
일만 분의 순교자 중 이름을 남긴 분들은 고작 2천 여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즉 한국 순교자들의 대부분은 무명순교자라는 말이 되며, 이는 또한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은 초창기 조성 때부터 무명순교자길무명순교자상을 가꾸고, 건물을 무명관이라고 이름 짓는 등 무명순교자를 기억하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이곳은 성지가 아니라 순례지다. 그래서 이름이 현양동산이다. 자연과 하나되어 숲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기도할 수 있는 기도 동산이다.
따라서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은 ‘침묵의 순례지’라 불리기를 원한다. 침묵은 무명순교자와 묘하게 닮았다. 침묵은 자신의 이름을 봉헌함으로써 삶을 온전히 봉헌한 무명순교자를 닮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일만위(一萬位) 순교자 현양 기도문
























아무것도 아닌 데서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 아버지,
신앙의 불모지에서 복음의 밭을 이룬
일만위(一萬位) 순교자들을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그 이름도, 수도 헤아릴 수 없는 이 땅의 무명(無名)순교자들이
당신을 만나 새로 태어났듯이,
저희 또한 그들을 통하여 당신을 뵙게 되었나이다.
아브라함의 이름을 바꾸어주심으로써 이스라엘을 이끌어주셨듯이,
그들의 무명을 통하여 저희 삶을 인도해 주소서.
이름조차 버림으로 삶을 온전히 봉헌한 그들을 본받아,
더욱 낮아지게 하소서.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목적을 버린 그들을 본받아,
무의미의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당신만으로 부족함이 없던 그들을 본받아,
소유의 늪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당신만이 그들의 사연을 아시고, 당신만이 그들을 위로해주시듯,
저희 삶의 여정에도 늘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마침내 무명 순교자들 앞에 선 저희들로 하여금
저희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스스로를 옭아매는 욕망에서 벗어나,
성숙한 신앙인으로 당신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순교자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무명순교자상
일만위순교자
현양동산
머릿돌

강화도는 비록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너무 크고 많은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보고이다.

천주교 역사에서 보더라도 강화도 해협을 통해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중국과 교류를 가져왔으며 지금의 강화성당 아래 지역의 군영지와 갑곶돈대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강화도 땅에 한국의 일만명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현양동산을 만들어 봉헌한다. 이 일에 참여한 일만위 순교자 현양 위원회 위원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성모님께 바쳐진 성모당에서 성모님의 사랑과 위로를 얻게 되기를 기원하며, 십자가의 길에서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주님을 만나며, 순교자 현양당에서는 순교자들의 용감한 믿음을 선물로 받고 돌아가게 되기를 기원한다.

천주강생 2002년 6월

천주교 인천교구장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일만 명으로 상징되는 한국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2002년 고 최기산보니파시오 인천교구장이 설립하였다.
일만 분의 순교자 중 이름을 남긴 분들은 고작 2천 여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즉 한국 순교자들의 대부분은 무명순교자라는 말이 되며, 이는 또한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은 초창기 조성 때부터 무명순교자길무명순교자상을 가꾸고, 건물을 무명관이라고 이름 짓는 등 무명순교자를 기억하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이곳은 성지가 아니라 순례지다. 그래서 이름이 현양동산이다. 자연과 하나되어 숲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기도할 수 있는 기도 동산이다.
따라서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은 ‘침묵의 순례지’라 불리기를 원한다. 침묵은 무명순교자와 묘하게 닮았다. 침묵은 자신의 이름을 봉헌함으로써 삶을 온전히 봉헌한 무명순교자를 닮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일만위(一萬位) 순교자
현양 기도문

아무것도 아닌 데서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 아버지,
신앙의 불모지에서 복음의 밭을 이룬
일만위(一萬位) 순교자들을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그 이름도, 수도 헤아릴 수 없는 이 땅의 무명(無名)순교자들이
당신을 만나 새로 태어났듯이,
저희 또한 그들을 통하여 당신을 뵙게 되었나이다.
아브라함의 이름을 바꾸어주심으로써 이스라엘을 이끌어주셨듯이,
그들의 무명을 통하여 저희 삶을 인도해 주소서.
이름조차 버림으로 삶을 온전히 봉헌한 그들을 본받아,
더욱 낮아지게 하소서.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목적을 버린 그들을 본받아,
무의미의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당신만으로 부족함이 없던 그들을 본받아,
소유의 늪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당신만이 그들의 사연을 아시고, 당신만이 그들을 위로해주시듯,
저희 삶의 여정에도 늘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마침내 무명 순교자들 앞에 선 저희들로 하여금
저희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스스로를 옭아매는 욕망에서 벗어나,
성숙한 신앙인으로 당신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순교자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무명순교자상